그룹 방탄소년단, BTS가 그래미 뮤직 어워즈에서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팝 장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아시아 가수 가운데 최초 기록이어서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또 본 시상식 무대에서 단독 공연도 선보였는데요, 이 역시 아시아 가수 최초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방탄소년단이 아쉽게 상을 타지는 못했군요. <br /> <br />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에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부문은 '베스트 팝 듀오/그룹 퍼포먼스'입니다. <br /> <br />두 명 이상의 가수들이 협업한 곡이나 그룹에게 주어진 상인데요, <br /> <br />트로피는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 부른 '레인 온 미'에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BTS 말고도 후보에 오른 나머지 4팀을 보면 이름만 들어도 쟁쟁합니다. <br /> <br />수상한 레이디 가가는 그래미가 사랑하는 가수로 유명하고요,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미국 팝계를 주름잡는 최정상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BTS는 이번에 '다이너마이트'로 후보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'빌보드 핫100'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른 곡이고, 최근까지도 음원 판매량이 최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장기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BTS가 그래미 후보에 오른 게 이번이 처음이기는 했지만, 많은 이들이 수상을 기대했는데요. <br /> <br />수상하지 못한 요인을 짚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무래도 말씀드렸다시피 후보들이 워낙 쟁쟁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전문가들이 후보 명단을 보면 같이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미의 보수성도 짚지 않을 수 없는데요, <br /> <br />그래미 시상식은 오래전부터 수상자가 백인 일색이라는 비판이 있었고, 이 때문에 '화이트 그래미'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이번 시상식의 후보 선정 과정에서도 흑인 가수 위켄드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음에도 후보에서 탈락해 논란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위켄드가 SNS에 "그래미는 죽었다"는 글을 올리면서 거세게 항의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BTS 역시 지난 그래미 시상식에서 후보에도 오르지 못해서, 현지에서 그래미가 K팝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후보에 오르기는 했지만 곧바로 수상으로 이어지는 '이변'은 역시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BTS 팬들 사이에서도 그래미를 비판하는 말들이 쏟아졌는데요,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31513143159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